[신작] [투바투 태현 빙의글] 여주야, 내가 널 사랑해 2화

✎ 작가 : 토빈빵야

★ 평점 : 9.29점
⚇ 조회수 : 1,2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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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하루를 소개 할게

어제 일기에 ‘ 그 일’

이 일이 궁금할까봐 알려주려고

음.. 여주는 2년전에는

활발하고 친구가 많고 웃음이 많은 아이였어.

 

”여주야!!“

”왜?“

찰칵

“아닠ㅋㅋㅋ 왜 갑자기 찍냐곸ㅋㅋㅋ”

“왜? 예쁘게 나왔는데?“

”보자!“

”이게 뭐가 예뻐!!“

”예쁜데?“

 

 

그 웃음을 없앤 남자가 있어

“김건우”

얘가 누구냐고?

여주를 힘들게 하고 웃음을 없앤 장본인

 

무슨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지? 알려줄게

김건우 얘는 여주를 중학생때부터 괴롭히던 남자야

💬김건우- 여주야 너 왜 다른 남자랑 다녀?

💬김건우- 너 폰 보고 있으면서 왜 내 연락 안봐?

처음에는 이런 문자들로만 연락이 왔었어.

여주가 계속 안받아 주자 김건우는

💬김건우- 너 내 연락 지금 안읽으면 지금 너네 집 

찾아갈게

💬김건우- 빨리봐.

💬김건우- 이래도 안보내 5분만 기다려ㅋㅋㅋ

죽여줄게

 

💬내 사랑 여주- 태현아.. 무서워

💬- 김건우? 얘가 누구야.

💬내 사랑 여주- 누군지 모르겠어..

💬- 지금 갈게 비번 내 생일 맞지?

💬내 사랑 여주- 맞아

내가 그때 빨리 갔었더라면 아니

그때 여주가 우리집에 가도되냐고 했을때

가자고 했더라면..

내가 여주 집에 갔을땐 

집은 엉망였고 김건우는 없었어.

 

여주는 침대위에 옆으로 누워서 이불을 머리 끝까지

쓰고 있었어

나는 무서워서 방안에 있는건줄 알았어

침대위 피들을 보기전까지는

여주를 불러도 아무런 대답이 없었어

여주를 깨우려는 순간

힘이 없는 여주를 보게 되었어.

나는 그때 119를 불러 병원에 갔어.

여주 부모님은 돌아가셔서 없었어

하지만 우리가 간 병원은

여주 삼촌이 의사로 계신 병원으로 가달라고 했어.

불행중 다행이 여주의 삼촌이 병원에 계셨어.

나는 울면서 살려달라고 했어

삼촌은 바로 수술을 진행하셨어

나는 10시간이 10년처럼 느껴졌어

내 손에 여주의 피가 묻은것을 보며

다리를 떨고 있었어

그리고는

‘제발 여주 살려주세요.’

이말만 계속 하고 있었어

10시간이 지나 여주 삼촌이 나오셨어

- 여주 수술 잘 끝났어. 너가 없었으면 위험 할뻔 했어

“감사합니다.

 

 

“여주야 제발 일어나..”

나는 여주가 일어날때까지 학교도 안가고 

여주 옆을 지켰어

- 태현아 경찰서에 가서 목격자 진술 해야해

“네 다녀올게요”

-여주 걱정하지마렴 내가 옆에 있을게

”네 빨리 다녀올게요“

나는 경찰에 가서

김건우 걔가 여주에게 보낸 문자.

그리고 여주에게 한짓들을 다 말해줬어

하루도 안가 김건우는 잡혀서

재판이 열렸어

지금 소년원에 복역중이야.

 

 

“…”

(움찔)

”여주??“

-여주야 괜찮니?

“네.. 배랑 허리 쪽 빼고는 괜찮아요“

- 실밥 풀고 나서 일주일 더 있다가 퇴원해

- 삼촌이랑 태현이 걱정 그만 시켜라

- 너 실려온거 보고 삼촌 간 떨어질뻔 했다.

”죄송해요“

”여주야 괜찮아?“

”응..“

 

 

 

그 일이 있고 난후 여주는 웃음이 사라졌고

무뚝뚝해졌고 매일밤 악몽을 꾸고 있어.

여주와 나는 15분 거리에 사는데

여주 삼촌께서 여주랑 같이 살면 어떻겠냐고 했지만

그냥 옆집에서 살겠다고 했어.

하지만 여주의 악몽이 더 심해지고 김건우가

나올때는 같이 살꺼야

김건우가 나올때까지 지금부터 2개월도 안남았어.

불안해

2년이 지난 지금도 왜 불안하냐고?

김건우가

💬김건우- 여주야 날 신고 했네

그때 죽여버려야 했는데

아쉽다. 조금만 기다려 곧 갈게

사랑해

이렇게 문자를 남겼어

김건우가 소년원에 갔을때 우리는 이사를 했고

나는 힘을 키우기 위해 복싱을 배웠고 

그러다 보니 양아치인 최범규, 휴닝카이, 최아린

이랑 친해졌어

물론 여주랑 같이 살때는 얘들이랑

같이 살거야.

내가 없을때 얘들 이라도 있음 

덜 불안하니까.

오늘은 나의 이야기를 해봤어.

내일부터는 나랑 여주의 하루를 보려줄게

들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여주야 사랑해

언제쯤 내 마음 받아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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