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투바투 연준 빙의글] 꿈속에 남자아이 1화

✎ 작가 : 호레테

★ 평점 : 10 점
⚇ 조회수 : 2,23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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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아이

 

 

강태현: 이제 꿈속에 왔으니까 뭐 하는거죠?

 

최수빈: 그 남자아이를 찾아야해

강태현: 꿈속의 등장인물이 실제로도 있을까요 과연

최수빈: 왜?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

 

강태현: 난 봐도봐도 당신이 이해가 안 돼요 

 

최수빈: 자 이제 그 남자아이를 만들어보자!

강태현: 그 남자아이가 어떻게 생겼는데요?

최수빈: 이제 확인하면 돼~

 

눈 앞에는 고등학교가 나타나면서

우리는 교복차림으로 변했다.

 

강태현: ? 왜 갑자기 교복차ㄹ...

최수빈: 1학년 9반으로 가야해

강태현: 정말 요정 맞죠?

최수빈: 아이 참 왜이렇게 요정 말을 못 믿어!

강태현: 뭐 마법진이나 그런거 보면 신뢰가 가겠네요.

 

최수빈: 마침 잘 됐네! 그거 그릴려고 했었어!

강태현: ㅋ...믿어는 줄게요

최수빈: 자 1학년 9반으로 고고~!

 

1학년 9반에 도착 후

 

최수빈: 자 이 요정님이 하는걸 보라구!

 

 

요정은 칠판에 서슴없이 그려가고 있었다.
 

강태현: 오

최수빈: ㅎㅎ 뿌듯하네 이제 들어가자!

 

강태현: 네

 

우린 매직홀 처럼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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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도착한거 맞아요?

최수빈: 맞아! 이제 찾아봐!

 

강태현: 그니까 어떻게 찾게요..

 

최수빈: 이름을 외쳐!

 

강태현: 이름이 뭔데요..?

 

최수빈: 으음...우리가 지어줄까?

 

강태현: ;;;; 맘대로 해요

 

최수빈: 그 여자애 사전조사를 하니까

최씨 남자애랑 친하더라!

 

강태현: 그렇군요 그래서요?

 

최수빈: 최씨에다가...연준? 그래! 최연준! 어때?

 

강태현: 뭐 나쁘지는 않네요. 이제 찾아요 그럼

 

최수빈: 좋아! 연준아~!!

 

강태현: 최연준!!!

 

우리는 그렇게 1시간 동안이나 외치며 찾아 다녔다.

 

강태현: 어흐 힘들어 왜이렇게 안나와요...

 

최수빈: 우리랑 같은 교복 차림일거야..

 

강태현: ? 그럼 쟤 아니예요?

 

내가 가르킨 곳에는 우리와 같은 교복을 입은 파란색 머리를 한 남자애가 보였다.

 

 

강태현: 너가 최연준이지?

 

최연준: 내 이름이 최연준?

최수빈: 응! 최연준!

 

최연준: 나쁘지는 않네, 날 찾아온 사람이 몇년만이냐

강태현: 10년 만 아닐까?

 

최연준: 정확하게 알고있네 ㅋㅋ

 

최수빈: 너가 10년 전에 봤던 여자애 기억해?

 

 

최연준: 여자애? 설마..강여주?

강태현: ? 강여주?

 

최연준: 응 10년에 마지막 애가 그 애였어 정말 좋았는데ㅋㅋ

 

강태현: 어디서 들어본 애인거 같기도 하고..

 

최수빈: 아무튼! 너가 이제 총 5번만 그 여자애 꿈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실제로 만날거야

 

최연준: 그게 가능해요?

 

최수빈: 응! 가능해! 우리 둘이 도와줄거거든 ㅎㅎ

강태현: 수빈님이 모솔만 아니라면 가능하겠죠 ㅋ

 

최수빈: 이 자식이..

 

최연준: 푸흡.. 

 

최연준: 빨리 가요 너무 보고싶어 미칠거 같아요 ㅎㅎ

 

강태현: 그래요 빨리 가요

 

최수빈: 이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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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저 여자애가 강여주야

 

최연준: 여전히 예쁘네

 

최수빈: 많이 좋아했구나?

 

최연준: 네 ㅎ 보고싶어 미치는 줄 알았죠

 

강태현: 10년을 버틴것도 대단하네

 

최연준: 실제로 대면하면 난 들이댈래

 

최수빈: 그런데 주의해야할 점이 있어 실제로 대면 할때 넌 꿈속에서 안만난 척 해야해 안그러면 넌 다시 소멸할거야

 

 

최연준: 여주를 위해서는 전 감당 가능해요 

 

강태현: 이제 들어가 봐

 

최연준: 응, 다녀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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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평범한 여고생 강여주야!

 

요즈음 연애를 하고 싶어 미칠거 같아..

흡 17년 차 모솔..ㅠㅠ

 

내 이상형이 꿈 속에서라도 나왔으면 해

 

연애세포가 다 죽어가거든..커헙..

 

근데..어렸을때 꿈에서 만난애가 있었는데..

완전 이상형 이였는데 7살 이후로 안나와...

 

흡 너무 TMI였나? ㅠㅠ

 

강여주: 이 미친X 혼자 뭔 쌩쇼야..어흐 쪽팔려

잠이나 자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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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아흐 꿈인데 왜이렇게 깜깜해....

???: 너가..여주야?

강여주: 흐어 깜짝아! ㅁ..맞는데 누구세요..?

 

???: 나 기억안나? 

 

 

강여주: 어..? 넌 그때 10년 전...

 

???: 기억해서 다행이다 ㅎ

 

강여주: 진짜 오랜만이다..많이 컷네..

 

???: 넌 더 예뻐졌네

 

강여주: 정말? 그런 말 오랜만에 듣네 ㅎㅎ

 

???: 나 없는 동안 잘 지냈어?

 

강여주: 응 ㅎㅎ 뭐 그럭저럭 지냈지 ㅋㅋ

 

???: 남자친구는 ㅋㅋ?

강여주: 17년 차 모솔한테 그러지 마..

 

???: 다행이다(중얼)

 

강여주: 응? 뭐라고?

 

???: 아니야 아무것도 ㅎㅎ

 

강여주: 아 맞다! 너 이름이..뭐야?

 

???: 말 해주면 기억 할 수 있어? ㅎ

 

강여주: 당연하지!

 

최연준: 최연준이야 ㅎ

 

 

강여주: 최연준..! 기억할게 ㅎㅎ

 

최연준: 오늘 만나서 너무 행복하네 ㅎㅎ

 

강여주: 그러게 ㅎㅎ 나도 오랜만에 봐서 좋다

 

최연준: 나 안 보고싶었어?

강여주: 어렸을땐 보고싶었지 ㅋㅋ

 

최연준: 난 맨날 보고싶었는데

 

 

강여주: ㅇ..어?

 

최연준: 곧 학교 가야할 준비 해야 되겠네

얼른 일어나서 준비해 여주야

 

강여주: 아 잠깐ㅁ..!

화악 -

 

눈이 딱 떠지면서 일어났다

일어나 보니 내 얼굴은 빨개져 있었다.

 

강여주: ...미치겠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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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너무 노빠구로 나가는거 아니예요?

 

 

최수빈: 내가 말한 점만 주의하면 괜찮아~

 

 

최연준: 학교 잘 다녀와 여주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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