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투바투 연준 빙의글] 배구부 내남친 1화

✎ 작가 : 연준이처돌이

★ 평점 : 9.72 점
⚇ 조회수 : 5,9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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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에서는 중간중간 욕설과 비속어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시청에 주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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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 !! "

 

 

 

 

 

[투바투 연준 빙의글] 배구부 내남친 1화

 

 

 

 

 

 


"뭐야 ㅋㅋ 오늘은 좀 일찍 왔네? "

 

 

내 남친은 &&고등학교 1학년 5반 최연준이다.
얼굴도 잘생겼고, 운동도 잘하고, 무엇보다 성격도 은근 츤데레여서
우리학교에서 인기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날 질투하는 애들도 점차 늘어만 갔다.

 


"응응 오늘 학원 좀 일찍 끝나서 ! "

 


오늘은 여주가 수학학원이 끝나고, 방과후에 배구를 하는 최연준을 데리러왔다.
타이밍을 잘 맞춰 와서 그런지 때마침 연준이도 수업이 끝났다

 


"배고프지 않아?"
"뭐 먹으러 갈까?"

 

"하아.. 오랜만에 머리를 썼더니 너무 배고파 ㅎ; "

 

"ㅋㅋ 떡볶이 고고?"

 

"아니... 떡볶이는 질렸더... "
"오랜만에 쌀국수 가자 "

 

"좋다."

 

 

( 🍜 )

 

 

 

 

 

 

 

 


"근데 있잖아... "

 

연준이는 먹느라 바빠 말은 안했지만 표정은 여주를 보며 눈을 크게 뜨고 입은 오물오물 거리며 궁금하단듯이 쳐다봤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웃음이 터졌다.

 

"ㅋㅎ........"

 

여주를 따라 연준이도 웃음이 터졌다.

 

"ㅋㅋㅎ 왜 뭔데 "

 

"아니 ..ㅋㅎ 우리반에 새로 온 전학생 있잖아"
"걔 전학교에서 일진이었대 그래서 강전왔대"

 

"어 ?? 누가 그래?"

 

"이시연"

 

이시연, 이시연은 여주의 베프이다. 친구도 많고 인맥도 넓어서 소문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 다 파악하고 여주에게 전달해준다. 이런 점 때문에 앵무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멘탈이 아주 단단한 이시연은 그런 별명이 붙던 말던 상관이 없다. 아니면 아직까지 그런 별명이 생긴지도 모를 수 있다.

 

"음.. 겉모습으론 안 그래 보이던데, 소름이네"

 

"근데.. 걔 뭔가 싸해... "

 

"응? 어떤점이? "

 

"전학와서 자기소개 할 때.. 널 쳐다보는 눈빛이 평범하지 않았어. "

 

"임여주 너 뭐야.... 그런 것 까지 다 보냐 ..ㅎ"

 

"아니 딱 보여 그런 게!"

 

"내 여친이라지만 좀 신기해"

 

"아무튼, 너 좀 조심해야 할 것 같아."

 

"에이 설마 ㅋㅎ"

 

 

 

 

 

그때까진 몰랐겠지........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진짜일 줄이야

 

 

 

 

 

 

 

 

 

 

 

 

 

 

 

 

 

 

 

 

 

 

 

 

 

 

 

 

 

 

 


( 다음 날 학교에서 )

 

 

 

 

 

 

 

 

 

 

"저기 여주야.."

 

어디서 여주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주는 처음에 부른 사람이 시연인 줄 알았지만, 시연이었다면 여주를 성 떼고 부르지 않았을 것이다. 여주는 이상함을 감지했다.
그래도 불렀으니 여기서 개무시를 하면 싸가지 없다고 생각할테니 뒤를 돌아봤다. 그런데, 부른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그 전학생, 윤아진이었다.

 

"어 ...? 무슨 일이야?"

 

여주는 당황스러웠지만 당황했다는 것을 표현하지 않으려고 표정관리를 열심히 했다.

 

"ㅎㅎ 여주 맞지 ㅎ"
"너, 혹시 최연준 알아?"

 

여주는 윤아진의 입에서 '최연준' 이라는 이름이 나옴으로써 더욱 더 당황스러웠다. 이걸 안다고 해야할 지, 모른다고 해야할 지 여주의 머리속에선 전쟁중이었다. 그렇게 침묵의 5초가 지났다. 그 짧은 5초는 여주에겐 5시간이 흐른 것만 같았다. 결국에는.

 

"어.. 알아.."

 

"친해?"

 

"응... 조금?"

 

"그럼 혹시 연준이 어느 동아린 지 알려줄 수 있어?"

 

"......"
"배구."

 

말 하면 안 되는거 였을까?
 여주의 머릿속에는 또다른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

 

"ㅎㅎ 고마워 ~"

 

 

 

 

 

 

 

 

 

 

 

 

 

 

 

 

 

 


그 날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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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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