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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방탄내사랑
★ 평점 : 9.92 점
⚇ 조회수 : 5,60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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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최애는 전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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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김여주. 22살 한창 꽃다운 연애를 할 나이. 근데 나는 솔로다. 왜냐고? 자랑할만한 건 아니지만, 내 눈이 좀 많이 높거든.
내 이상형은 말이야. 눈은 엄청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데다가 쌍커풀은 웬만하면 있어야 하고 오똑한 코와 도톰한 입술까지 있어야 해. 여기서 끝이 아니고 손은 큼지막해야 하고 넓은 어깨에 키까지 커야 하지.
아, 그리고 이 모든 걸 다 갖춘 남자가 있다고 해도 성격이 지랄 맞으면 바로 사절.
이런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하기는 하냐고? 어딘가에 내 꿈의 이상형이 존재하겠지 했었는데, 정말로 있었어.
그냥 우연히 티비를 보다가 방탄소년단의 V, 뷔를 발견하게 됐는데, 완전 내 꿈의 이상형인 거 있지? 근데 여기서 웃긴 게 나는 아이돌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어.
나보다 3살 어린 여동생, 서여진. 여진이가 방탄인지 뭐시긴지 맨날 나한테 입 아프게 말했었는데, 난 귀 막고 눈길도 주지 않았었지. 지금 생각하면 후회한다니까.
이건 이미 지난 일이니까, 어쩔 수 없는 거고. 가장 중요한 건 내 꿈의 이상형인 최애 V가 나랑 구면인 거 있지?
이게 무슨 말이냐고? 내 얘기를 끝까지 들어보면 알 거야.
티비를 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방탄소년단 V.
너무나 완벽하게 들어맞는 이상형에 여주는 당장 팬클럽을 가입하게 되고... 전생에 나라를 구했었는지, 엄청난 운빨로 팬싸인회에 당첨되고 만다.
그렇게 대신 가겠다는 동생을 뿌리치고 긴장 반, 두근거림 반으로 팬싸인회에 오게 된 여주는 자신의 이상형인 최애 뷔를 드디어 만나게 되는데,
"서여주?"
글쎄, 내 완벽한 이상형인 최애가 날 알아보더라. 대체 어떻게 날 아는 건지 궁금해서 물었더니 같은 유치원을 나왔대.
"너 햇님반 서여주 맞잖아. 나 태형이잖아. 김태형.
그 코찔찔이 김태형. 너 나랑 사귀었었잖아. 기억 안 나?"
뷔의 말을 들어보니, 생각이 났다.
내 전남친, 김태형. 내 최애가 내 전남친이다.
그렇게 팬싸인회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전남친을 얼떨떨하게 쳐다보고 있었는데, 김태형 뒤에 있는 스태프가 시간 됐다고 다음 차례로 넘어가라더라.
그래서 김태형이 급하게 내 앨범에 싸인 해주면서 귀속말로 다음에 봐. 하길래 뭐지 했더니, 내가 그렇게 받고 싶었던 싸인이 아니라,
010-1995-123X
지 전화번호 써 놓았더라.
7살 때, 꼬맹이 시절 연애였지만, 마음만은 정말로 진심이었지. 지금 생각하면 연애라고 하기에는 웃기지만, 그래도 내 인생의 첫 연애였으니까.
아슬아슬하면서 위험천만한 나와 내 최애이자, 전남친인 김태형의 이야기 들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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