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 등처먹고 살고 싶나... ㄹㅇ
캄보디아에서 체포된 한국인 64명의 송환 소식부터 얼굴 사진 유출 논란, 범죄 단지 배후 ‘프린스그룹’의 실체, 여행금지 지역과 주의사항까지 전반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와 인신매매 등에 가담한 혐의로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0월 18일 전세기를 타고 귀국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수갑을 찬 상태로 호송됐으며, 피의자 1명당 경찰관 2명이 동행했습니다.
단일 국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송환 작전이었고,
경찰 190여 명이 전세기에 탑승해 철저한 경계 속에 진행됐습니다.
송환된 이들은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 등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는 납치·감금된 상태에서 범죄에 가담한 '피해자이자 가해자’라는 점에서
조사 과정에서의 신분 규명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캄보디아 매체 ‘크메르타임스(Khmer Times)’가 지난 9월 보도한
한국인 피의자들의 얼굴 사진이 최근 국내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사진 속 인물들은 검은 티셔츠 차림으로 벽 앞에 서 있거나 바닥에 앉아 있으며,
대부분 무표정하거나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가 주범이 아닌 피해자 겸 가담자로 알려지면서
“공식 확인도 안 된 얼굴을 공개하는 건 2차 피해”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현재 사진 속 인물이 실제로 송환된 64명 중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건 바로 ‘프린스그룹(Prince Group)’입니다.
프린스그룹은 캄보디아 내에서 사기, 자금세탁, 인신매매 등을 통해
대규모 범죄 단지를 운영해 온 기업으로, 최근 미국·영국 정부의 합동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그 수장인 천즈 회장(Chen Zhi)은 현재 잠적 상태이며,
캄보디아뿐 아니라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부동산 계열사 사무소를 운영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프린스 리얼이스테이트그룹’은 올해 초까지 한국어로 부동산 투자 인력을 모집하며
‘외국인 100% 토지 소유 가능’이라는 문구로 홍보했습니다.
현재는 사무실이 닫혀 있지만, 실제 개업 당시 축하 화환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 이후 캄보디아 내 일부 지역을 ‘여행금지(4단계)’로 지정했습니다.
특히 캄폿주 보코산, 바벳시, 포이펫시는 범죄 단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현재 외국인 출입 자체가 금지됐습니다.
또한 시하누크빌은 3단계 ‘출국 권고’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이외에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에서도
고수익 취업을 미끼로 한 감금·폭행 피해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여행 전 반드시 여행경보 단계와 대사관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커뮤니티에서는 “베트남에서 납치돼 캄보디아로 끌려간다”는
확인되지 않은 글이 퍼지며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캄보디아 범죄 단지는 오래전부터 존재해왔고,
최근 들어 치안이 특별히 악화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베트남에서 발생한 실종 195건 중 대부분은 단순 연락두절로 확인됐고,
태국·필리핀 주요 관광지 역시 여전히 ‘여행 유의’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정확한 정보 확인입니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외교부의 여행경보 시스템과
현지 대사관의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 본문 내용 정리 >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체포된 한국인 64명이 전세기를 타고 송환되며, 있습니다. 특히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이 서울 강남에서도 부동산 사무소를 운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의 파장은 국내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캄보디아와 인접국 곳곳이 ‘여행금지’ , ‘출국권고’ 지역으로 지정되며, 여행객과 교민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해외 체류 시 정보 인식과 자가 안전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계기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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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Q >
Q. 송환된 한국인 64명은 모두 범죄자입니까?
→ 일부는 납치·감금 피해자이기도 하며, 강요에 의해 가담한 사례도 있습니다.
현재 경찰이 개별 혐의점을 조사 중입니다.
Q. 얼굴 사진이 온라인에 퍼졌던데, 진짜 송환자들인가요?
→ 아닙니다. 현지 언론이 보도한 체포 사진일 뿐이며,
송환된 명단과는 정확히 일치하지 않습니다.
Q. 프린스그룹은 한국에서도 활동했나요?
→ 네. 서울 강남에 부동산 계열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캄보디아 부동산 투자 상품을 판매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Q. 지금 캄보디아나 태국 여행은 위험한가요?
→ 범죄 단지 밀집 지역은 여행금지이지만,
관광 중심 지역은 ‘여행유의’ 단계로 분류돼 있습니다.
출국 전 반드시 외교부 여행경보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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