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세븐틴 레전드 빙의글 추천 (完) 2

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팬플러스 팬픽에서 추천하고 싶은 세븐틴 레전드 빙의글을 정리했습니다!

제가 연재한 민규 <너는 우리 집에 살았다>도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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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틴 민규 빙의글 <너는 우리 집에 살았다> 바로가기 👈

 

 

📘 ① 호시 빙의글 <우리 집 열 셋, 반인반수>

 

작품 소개

 

작가	끄댕이
작품명	우리 집 열 셋, 반인반수
1화 바로가기 링크	<우리 집 열 셋, 반인반수> 1화

 

 

추천 이유

 

〈우리 집 열 셋, 반인반수〉 1화는 우연처럼 시작된 만남으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 겨울밤 골목에서 발견한 여우 한 마리, 그리고 아무 의심 없이 그를 집으로 데려온 선택이 곧 이야기의 핵심이 된다. 귀엽고 엉뚱한 분위기로 시작하지만, 여우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순간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반전된다. 특히 ‘사람의 손’이 등장하는 장면은 판타지 설정을 과하지 않게 각인시키며, 권순영이라는 캐릭터를 반인반수라는 존재로 매력 있게 소개한다. 1화는 무겁지 않은 문체와 귀여운 전개 속에서도, 인간과 반인반수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하게 만드는 도입부다.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호시 빙의글을 좋아한다면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은 작품이다.

 

 

 

📗 ② 우지 빙의글 <짝사랑> 

 

작품 소개

 

작가	죽마꼬우
작품명	짝사랑
1화 바로가기 링크	<짝사랑> 1화

 

 

추천 이유

 

〈짝사랑〉 1화는 ‘친구’라는 이름 아래 너무 오래 함께해온 관계를 차분하게 되짚는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까지 한 번도 떨어진 적 없는 이지훈과의 기억은 사소한 장면들로 쌓여 있고, 그 사소함이 오히려 감정을 더 선명하게 만든다. 넘어질 때마다 붙잡아주던 손, 말없이 눈물을 닦아주던 모습, 자연스럽게 챙겨주던 태도까지 모두가 ‘친구라서 당연했던 순간들’처럼 보이지만, 1화는 그 순간들이 사실은 짝사랑의 시작이었음을 조용히 드러낸다. 큰 사건 없이도 긴 시간에 걸쳐 형성된 감정의 무게가 느껴지는 도입부로, 오래된 관계에서 비롯된 짝사랑 서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공감하며 읽기 좋은 작품이다.

 

 

 

📕 ③ 원우 빙의글 <Bittersweet>

 

작품 소개

 

작가	진정성
작품명	Bittersweet
1화 바로가기 링크	<Bittersweet> 1화

 

 

추천 이유

 

〈Bittersweet〉 1화는 이미 어긋나 버린 관계의 한 장면으로 시작한다. 바에서 다시 마주한 원우와 민규는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다. 말없이 술만 마시는 원우와 끝까지 이유를 묻는 민규의 대비는 두 사람 사이에 쌓인 거리와 상처를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원우가 몸담고 있는 세계가 드러나는 후반부는 이 작품의 분위기를 단숨에 어둡게 끌어내리며, 그의 선택이 얼마나 돌이킬 수 없는 길인지 각인시킨다. 화려한 설명 대신 대화와 분위기로 감정을 쌓아가는 전개가 인상적이며, ‘왜 원우는 이 길을 선택했는가’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남기는 1화다. 어두운 세계관과 씁쓸한 관계 서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충분히 끌릴 만한 작품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들이라 비교하면서 읽어도 재밌을 것 같아요. 

요즘 어떤 빙의글 읽을지 고민 중이셨다면, 이 리스트 참고해서 하나쯤 골라보셔도 후회 없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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